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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요즘 나는 또 중독아주 단단히 잘못되었습니다집 앞에 전 여자친구가 찾아와서 화들짝 놀랐는데요그날 이후로 죄의식에 빠져 술만 먹고 산다나는 너무 착해앨범은 6월달에 내고 싶은데 지금 봐서는 절대~?블로그는 언제나 약할때만 쓰니까 멀쩡한 상태에서 읽으면 좀 병신같음…그치만 나 실제론 멋진 놈입니다.예비군 벌금도 백만원 냈는데 오늘 또 안갔네..이때를 위해서 돈 모았죠. 그치만 내일은 가야돼.술을 많이 마시고 가면 안될까. 실험해보겠습니다.대출을 받을 생각이에요 재미로. 노래는 무슨 요즘 아무것도 안듣고 방 문 열면 술냄새 때문에 정신 없음.앨범 대충 내고 또 젇같이 살겠습니다. 재미없다 요즘.아 씨발~술 마실 사람.20250324맞다. 감각있는 비주얼디렉터 구해요. 공감수 19 댓글수 5 2025. 3. 24.
한잔만 먹어도 취함 근데 Every little thing💔 어…. 일단 취했다.이따 공연인데 너무 일찍 잠들었다 깨서 드라이브 마이 카 보면서 양주 남은거 다 털었음ㅋ누가 요즘 일본 감독 탑3가 고레에다 하마구치 기요시래서 하마구치 류스케 필모를 뒤져보는데 좋다ㅋㅋ영화제 갈만한 지역은 서울에서 가까운 부천인데 자세한 설명은 앞으로도 안하기로 하고, 월요일에 부산 갈건데 빈티지샵이나 추천해주쇼. 감도 좋은 곳. Every little thing의 TIME TO DESTINATION 추천해줄게. 귀여운 준수가 찾아준 앨범인데, 3번 Face to change랑 5번트랙-일본어 모름ㅋ- 이 참 좋더라.한번 꼭 돌려봐. 98년도 앨범인데 참 좋음.너무 친일파 같냐?3? 어찌라고요ㅋ 요즘 신기한 사람들 많이 만난다. 음악하는 사람들 아니랄까봐 하이고 나같은 인싸중의 인싸.. 공감수 15 댓글수 7 2025. 3. 1.
ADHD와 소주 그리고 wubz 안녕 안녕. 나 아직 취해있음ㅋ내가 앨범 만들때마다 매번 같은 일을 겪는데표현하자면 삶이 점점 무너지는 느낌 정도. 심각한건 아니고 그냥 물건을 점점 잃어버리고, 약속을 까먹고ㅋ 이번에는 휴대폰하고 지갑을 일주일마다 잃어버린다.근데 인간적인 내가 무너질 수록 앨범은 잘 나와서 상관없지롱ㅋ잠깐 여기까지만 쓰고 나중에 이어서 쓸게. 바쁘다 오늘. 공감수 11 댓글수 2 2025. 2. 26.
Erina Uozumi랑 그릭요거트 (ISO1600の花嫁) 요즘은 그릭요거트를 시켜먹어요.아침에 영양제도 한움큼 먹고요.운동도 다시 시작했어요. 전여자친구는 까먹었고요.옛날만큼 술로 도피하지도 않아요.가만히 있다가 상태도 안오고요. 너무 외로워서 아무나 만나지도 않아요.저랑 비슷하게 힘드셨던 분들. 힘드신 와중인 분들 만나면 놀려줄게요. 사람들에게 욕하지 않으려고요. 데이빗 린치 죽은거 놀랬어요. 아는 형님이 추천해준 연애프로그램도 엄청 과몰입해서 봐요. 담배는 더 늘었어요. 아팠을때는 담배 피러가는 것도 무서웠어요. 자다가 타는 냄새가 나는거 같아서 누가 있는거 같아서 확 무서워지고 그랬는데 요샌 잘 자요. 이상한 약도 안해요. 그냥 전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생활습관이 망가지니까 그랬던 거 같아요. 깨는게 무서워서 자는 시간 빼고 술에 취해있으려고 했어요. 음악 .. 공감수 21 댓글수 7 2025. 2. 1.
Jim O’rourke와 오이 2kg 그 기분을 아니?세상과 연결되는 모든 고리를 끊고 숨고 싶은 기분….too bed(침대에누워있다는언어유희)카톡도 며칠 지우고 조용히 나를 돌아보면서 이틀 전에 시킨 오이 2kg를 씹어먹으며 지낸 주말.이유는 묻지마라.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듯이 인간관계니까..아무도 날 찾지 않으니 너무 평온하던 시간을 뒤로 하고,카카오톡을 삭제하면 연동되었던 카카오페이도 사용이 안되는 사실을 모르는 채.목적지를 한참 지나친 버스에서 휘청거리며 기사의 눈총을 견디어 어떻게든 현금을 충전해내려는 나의 하루는.오랜만에 무기력함을 절절하게 느끼게 해주었다.나는 카드 한장 없는 부랑자인가.클럽에 맡겨둔 술은 많아도 편의점에서 담배 한갑을 못사는 과학기술의 탕아. 1984의 줄리아, 멋진 신세계의 존.내 아버지는 실수요 어머니는 .. 공감수 15 댓글수 3 2024. 12. 1.
paranoid_2_outside_the_part와 소주 자고로 시발비용 이라는 말이 있었다.분노나 짜증에 의한 충동적인 지출을 말하는 단어다.너도 알고 나도 알거 다 알아.그래도 설명했다.왜냐고.내가 저 시발비용으로 몇백만원을 손해본 걸 최대한 늦게 말하고 싶다.뭐 이 시발아.저번달엔 내과 약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먹었다.마음이 또 아팠다. 병은 쪽팔리다. 나는 그렇다고.자존심 상해서 티내기 싫다. 니들한테는 더욱.덕분에 좋은 버릇이 생겼다. 타인의 최악의 찰나를 목격해도 그 사람의 에버리지로 평가하지 않는 것.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있잖아. 라고 생각하는 버릇.모처럼 기분 전환을 위해 월세 100만원 짜리 지상 작업실로 옮겼다. 통창이라 바람 존나 들어온다. 커튼 달아야지.햇빛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데. 며칠 전 앓은 위경련의 순간에 누군가 보고싶더라. .. 공감수 8 댓글수 3 2024. 11. 20.
I LOVE JH 와 블루리본 (약혐ㅋ) 어쩌다가 어제 오늘은 블루리본 붙은 음식들을 먹었다. 닭한마리도 먹고 짜장면도 먹고 이 씨빨새끼들은 내 돈 떼먹고 또먹고 피쳐링비 떼먹고 너무 배불러. 사실 걔네가 잘못한건 100만원씩도 안되는 돈인데 내 상처는 1억이야. 1억 주세요. 가끔 너네도 그럴 때 있지 않아. 문지방에 발가락을 세게 찧고는 고통을 웃음으로 해소하는 지경. 나는 감정 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웃음인 거 같아. 전 여자친구가 내 친한 형들에게 따먹혔을 때도 존나 웃었는데. 물론 섹스는 없었다고 이야기 하지만ㅋ 그래서 덕택에 못하는 게 참 많았어. 모텔촌인 그쪽 동네는 쳐다도 못보고 걔네랑 먹었던 음식, 얘기했던 주제들. 그날의 향취를 상기시키는 모든 것들에게서 의도적으로 도피했어야 했어. 얘 탓, 쟤 탓, 세상 탓, 그러다 결국 내 .. 공감수 19 댓글수 3 2024. 10. 23.
Siberia와 엽기 떡볶이 나는 현실에 충실하다. 주어진 상황과 가진 것을 충실히 유용하며 사는 편이다. 물론 마음 속에는 닿지 못한 신 포도들의 향취를 가득 품고 산다. 예를 들자면 친구 상혁이가 벌어서 산 BMW 3시리즈 아이 부러워. 요즘은 현실-적으로 꿈도 꾸지 않고 책도 안 읽고 숏폼 영상들로 가득찬 내 휴대폰. 결제해놓은 영화들은 이미 대여기간이 지났다. 존나 엽기떡볶이 같은 인생(매운맛) 그래서 블로그도 미뤄뒀다. 글을 어떻게 써야하나 싶어서. 지겨운 매너리즘에 빠진 수일 전, 대휘 공감수 20 댓글수 5 2024. 10. 22.
미스피츠와 날고기 (광고ㅋ) 일주일에 하나씩은 꼭 쓰려고 했는데 참 일이란게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다. 며칠 지방행사로 바쁘고 아프다 너무 좋은 에너지도 받고 타지라고 멍청한짓도 좀 하다가 서울로 ㅌㅌ 하여튼~ 오늘은 여러분들이 제일 많이 입문해준 미스피츠 앨범의 간단한 작업기 겸 홍보 하나 하려고 해서 이번 글은 편하게 구어체로 쓸거야. 내가 앨범을 만들때 가장 먼저 빌드업하는 단계는 역시나 존재해야 하는 이유이고, 그게 마케팅 포인트로 작용해서 어찌저찌 먹고 사는거 같네. 미스피츠는 원래 내가 구상하던 팀인 실크모스 하우스의 이름 후보로 생각해뒀던 단어였어. 나와 내 친구들은 학창시절부터 일반적인 사회 시스템에 많이 상처받고 숨어버리거나 엇나간 사람들이니까 ㅋㅋ 그러다 내 앨범 제목이 되버린 케이스고. 미스피츠는 1집 Lov.. 공감수 22 댓글수 2 2024. 10. 7.
Momentary sweetheart와 강아지 소주하고싶다. #바르게살기챌린지는 저기 던져버리고 말이야. 진짜로 요즘 플레이리스트 중엔 Deb never의 momentary sweetheart가 가장 날 감도 높게 만드는 거 같다. 봄바람 같은 기분. 육십만원 써도 강아지가 건강하다면 괜찮아 진짜로 240920 공감수 15 댓글수 2 2024. 9. 20.
Pat’s Trick과 애착 관계 오늘은 세계최초로 맨정신으로 공연을 했다. 이런 베이비들 앞에서 술을 안먹고 개인의 상실과 치부가 담긴 노래를 부르는건 여전히 꺼려진다 아무 중학교에 들어가서 내 일기를 돌려 읽게하는 기분이다. 사랑받으려고 시작한건 아니니까 실망해도 어쩔 수가 없는디 상실보단 애착을 추함보단 위로에 관한 음악을 만든다면 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직접적인 교감들이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으려나~~ 그치만 또 무언가를 아끼는 법도 위로하는 법도 한평생 능숙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만들겠냐. 뭔갈 사랑하는 순간 그것이 유실될 때의 지독한 환상통에 시달리기. 사라질 순간에 대비하기. 하남자 8단ㄷㄷ 공감수 21 댓글수 6 2024. 9. 15.
미도리와 내 유머코드 엠비티아이~~혈액형~~사주~~집돌이집순이~~~ 사람을 분류하는 기준이 너무 많아진 이유는 그만큼 자기랑 잘 맞는 짝지를 찾고 싶어서가 아닐까?? 맞을걸?? 뭐냐 기억이 안나네 그그그그그래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기준은 유머코드다. 고차원의 유머는 우리 똑똑이들만이 향유할 수 있는 최고의 문화가 아니냐 공감수 22 댓글수 3 2024. 9. 12.
시이나 링고와 사과 알레르기 나는 못 먹는 음식이 많다. 분명히 어렸을 땐 잘도 처먹었는데 20살 언저리 쯤 쿠우쿠우에서 먹은 연어 공감수 27 댓글수 6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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